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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IPhone

나도 아이폰 유저(색상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드디어 2년을 기다려온 아이폰을 내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지난 월요일에 받고, 열심히 아이폰 라이프를.. ㅎㅎ 
그 이전부터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었고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기에 맥에 대한 이질감(?) 없이 아주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하드웨어적인 리뷰는 많은 블로거분들이 올려주시기 때문에 생략하고 화이트냐 블랙이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색상을 선택하는게 좋은건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알려드립니다..ㅋㅋ


애플은 '하얀색이 진리' 라고 외치는 나의 화이트 아이폰 입니다.. ^^


블랙 & 화이트
아이폰 구매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아마도 색상일 겁니다. 
이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의 질문 처럼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그런겁니다. 사실 어떤 색상이는 이쁩니다. 그러나 막상 고르자니 2년 동안 기다려왔던 아이폰인데 한순간의 선택이 다음 기기변경시까지 최소 1년 정도 아니 신제품이 나오는 내년 6월 정도는 계속 가야하는 거라 참 힘듭니다. 저역시도 화이트 or 블랙 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몇 날 몇 일을 고뇌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여러분의 선택의 폭을 조금 줄이고자 각각의 색상의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화이트 굉장히 깔끔해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됩니다. 누렇게.... 해외에선 베터리 사용이 많이 질 때 배터리 자체열로 인해 화이트 색상이 변색이 된다는 보고가 있었구요, 아이폰 구매시 많이들 하게 되는 쉴드(보호필름)를 붙일 경우 누렇게 색상이 변합니다. 물론 아이폰이 변색이 되는 건 아니고 쉴드 자체적으로 변색이 되지만 바탕색이 화이트가 눈에 더 잘 띄게 됩니다. 
블랙색상은 굉장히 IT 기기다운 위용을 자랑합니다만 색상이 검은색이나 기스나 지문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사실 화이트 역시 지문이나 기스에 쉽게 노출이 되지만 같은 기스가 나더라도 검은색에서 기스가 눈에 더 날 띄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흰색 차량과 검은색 차량에 기스가 똑 같이 나 있다면 검은색 차량의 기스가 더 눈에 띄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쉴드를 하게될 경우 기스 노출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쉴드를 붙일 경우 누렇게 변색되는 흰색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는 것인가? 또 그렇지만 않습니다. 어느새 흰색은 애플의 상징 처럼 되어있습니다. '흰색=애플' 이다 라는 공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화이트를 선택하는 분들에게는 이쁜 색상 때문에 선택하지만 하나의 상징처럼 생각되서 구입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반대로 블랙의 경우 굉장히 간지(?) 난다고 할까요? 왠지 모를 고급스러움이 한껏 뿜어져 나옵니다. 

애플은 정말 못된 회사입니다. 왜 색상을 단 두가지로 만들어서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지... 소비자들의 뇌세포를 갉아 먹는 애플을 고발합니다.. ㅋㅋ 근데 이 글을 읽고 선택하기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고민하면 할 수록 선택하기 힘듭니다. 고로 고민하지 마십시요. 화이트와 블랙 어떤 색상을 선택하더라도 아이폰의 매력은 똑 같습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 선택을 못하게 됩니다.


화이트 or 블랙 당신의 선택은?




남자는 '블랙간지' 라고 외치는 회사 동료의 블랙 아이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