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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야기

애견펜션 그랑샤리오


이번 휴가는 경기도 평창에 위치한 그랑샤리오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다른 펜션과 달리 애견을 동반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작년에 TV동물농장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예약을 상당히 오래전에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디 휴가를 가면 늘상 혼자 두게 되는 강아지의 초롱 초롱(?)한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아쉬울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듯 합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요즘 애견펜션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그랑샤리오를 방문 2박3일동안 푹 쉬고 왔네요. 애견펜션 그랑샤리오... 한번 구경해보시죠 ^^

예약 및 문의 : http://www.grandchariot.co.kr/(그랑샤리오)
위치 : 경기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5리 2228-2 (성우리조트 뒷편)



대구에서 3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애견펜션 그랑샤리오에 도착을 했습니다. ^^ 애견펜션 그랑샤리오 입구는 표석하나 달랑 있을 정도로 심플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위에 애견펜션이 3군데가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니 표석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





펜션 숙소동입니다. 이 건물 뒷쪽으로 주차장 및 마당, 식사를 할 수 있는 본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소는 앞뒤로 출입할 수 있는 출입문이 각각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장과 수영장쪽 출입이 자유롭게 되어 있습니다. 애견펜션 답게 강아지들의 안전을 위한 출입방지용 칸막이도 있어서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펜션의 매점입니다. 컵라면, 봉지라면, 과장, 아이스크림, 맥주, 음료수, 전자렌지, 햇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하고 매점에 준비되어 있는 메모지에 양심껏 본인이 구입한 품목을 적고 퇴실시 정산을 하시면 됩니다. 김치 및 반찬류는 없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물놀이를 한 강아지들을 말릴 수 있도록 애견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랑샤리오 본관입니다. 이곳에서 식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식사는 자율이지만 이곳 본관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며, 점심은 안되고 아침, 저녁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나물밥과 바베큐 등을 주로 예약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밤엔 주인장님이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키우는 골든리트리버와 강아지 몇 마리들이 식사 시간만 되면 알아서 이곳 나타나 맛난 음식 같이 먹자고 보채기도 합니다.. ^^





메인풀장입니다. 수심은 120m 정도 되구요. 물이 상당히 찹니다. 이곳에서 주로 강아지와 주인들이 서로 수용을 하게 됩니다. 주로 사람이 많이 이용을 합니다. 강아지들이 수영은 잘 하는데 살아야겠다는 본능이 더 커서 그런지 바로 물밖으로 나가더군요..ㅎㅎ 하여튼 이곳에서 주로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됩니다.





메인풀장 옆에 보면 어른 무릎정도로 오는 작은 풀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소형견들 이나 수영을 처음 접하는 강아지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풀장옆에 잔디밭이 따로 있어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닥 넓은 편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혹시나 응가를 하게 되면 주위에 삽이 있으니 그 삽으로 퍼서 왼쪽 하단에 보이는 곳에 그냥 버리면 됩니다.





저희집 강아지 쿠키(코카스파니엘) 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수영을 해보내요. 근데 의외로 수영실력이 상당하더군요. 그러나 물을 무서워 하는지 직접 수영장으로 뛰어 들진 않더군요. 





처음으로 수영을 한뒤 어리버리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ㅎㅎ





수심이 깊은 메인풀에 들어가 강아지 입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저렇게 튜브에 태웠더니 잔뜩 쫄아있더군요. 그래서 직접 풀장에 넣었더니 역시나 수영하나는 정말 잘하네요. ㅡㅡ





펜션 옆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올라가봤습니다. 굉장히 공감이 되는 플랜카드가 보이네요.. ^^





산책로를 올라가다보면 작은 개울가가 보입니다. 물이 상당히 차더군요. 8월 중순인데도 1분 정도 있으니 발목이 아플정도로 차갑니다. 이 개울은 펜션 옆에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마지막날 깨끗히 목욕을 시킨 후 말리고 있는 저희집 강아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