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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HBS-700

새롭게 장만한 LG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HBS-700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제품을 사기 앞서 소니에릭슨에서 나온 헤드셋을 사려고 했지만 배터리 시간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을 하게 되었네요. 어제 오늘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플랜트로닉스사에서 나온 BackBeat 903 제품(사용기 보기)을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무지게 물어 뜯어놓아서 결국LG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HBS-700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HBS-700 제품도 상당히 만족할만한 제품인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차근 차근 한번 살펴보시죠.


1. 디자인 및 편리성

LG HBS-700은 화이트 제품과 블랙 제품이 있는데 블랙 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화이트 제품을 구입했는데 은근 아이폰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송신부 때문인지 다소 묵직한 느낌이 있지만 실제 착용을 하면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블루투스 송신부와 이어폰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BackBeat-903 제품의 경우 일체형이였지만 LG HBS-700은 송신부와 이어폰이 따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다소 복잡하면 복잡하다가 생각할 수가 있지만 사용상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오히려 BackBeat 903 제품보다 착용감은 더 좋았습니다. BackBeat 903 제품과 LG HBS-700 제품 모두 넥벤드 형태의 헤드셋이지만 겉옷을 입었을 경우 BackBeat 903 제품은 밴드 부분이 돌출되어 있어서 옷깃에 자주 스치고 거기에 따라서 이어폰이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LG HBS-700 은 이어폰 선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옷깃에 스치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히나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목을 의자에 받치게 되면 정말 불편했지만 LG HBS-700은 아주 편했습니다. 

<BackBeat 903 제품의 단점입니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이 돌출되어서 옷깃에 자꾸 쓸리게 되죠>

<실제 착용을 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여름과 같이 얇은 옷을 입게 되면 덜렁거림이 있을수 있습니다.>

실제 LG HBS-700를 착용하면 옷깃을 감싸면서 착용하게끔 되어 있으며 이어폰은 분리되어 귀에 꼽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장, 캐주얼 복장에서 부담감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헤드셋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뛰거나 운동할 때는 다소 덜컹 덜컹 거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러닝과 같은 뛰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을 피하고 BackBeat 903 과 같은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요즘과 같은 겨울에는 외투 때문에 덜컹거림이 없는데 얇은 옷을 입게 되면 약간 덜컹거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 기능 및 성능

기능 및 성능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음악재생 10시간, 통화 10시간, 대기 360시간, 충전시간 2.5시간, 제품무게 32g 정도의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 보다 약간 두툼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배터리 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제 라이프 스타일로 봤을때 한번 충전을 하면 일주일을 버틸 것 같았습니다. BackBeat 903의 경우 이틀에 한번꼴로 충전을 시켰습니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충전케이블, 여유 이어캡,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굉장히 간단하게 되어 있으며 페어링도 상당히 간편하게 되었습니다. 헤드셋 전원 버튼을 on 으로 한 뒤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를 잡아주시면 깔끔하게 페어링이 성공됩니다.


<연결 안됨이 뜨는데 연결로 하면 페어링은 OK!!>



그림상에 있는 자석 부분이 자석이 아니라. 이어폰이 자석입니다.



기능버튼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능 버튼은 한눈에 봐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곡넘김, 통화버튼, 볼륨, 재생정지, 전원버튼, 충전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이제품은 자석이 달려 있어서 이어폰 정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물론 강력한 자석이 아니라서 쉽게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느 정도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게 되면 넥벤즈 부분에도 이어폰 줄을 잡아 주는 링이 있어서 이이폰 줄이 꼬이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어폰 부분도 실리콘으로 마무리 되어 있어서 귀가 전혀 아프지 않고 딱 밀착하게 끔 되어 있어서 주변 소음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효과도습니다.







전원 버튼과 충전 단자는 송신기 좌우편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전원 버튼이 다른 블루투스와는 달리 버튼식이 아닌 스위치 식의 전원 방식으로 on/off 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이런 방식이 좀더 편리했습니다. 확실히 전원이 on이 되었는지 off가 되었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충전 단자는 헤드셋 안쪽 부분(아래 사진 참조)에 달려 있습니다. 캡을 열면 충전을 할 수 있는 단자가 있으며 거기에 충전기를 꽂아 2.5시간 정도 충전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BakcBeat 903제품입니다. 보시다 싶이 이어폰 부분을 우리집 강아지가 해 드셨습니다. ㅡㅡ 음질적인 측면은 둘다 비슷했지만 베이스 부분은 BackBeat903 제품이 훌륭하게 잡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LG HBS 700 제품의 음질이 못들을 만한 수준은 아니고 음질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전화가 오게 되면 송신부가 진동을...... 마구 마구 떨어줄 정도로 기능, 편리성에 있어서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치고, 국산 제품치고 음질, 기능 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퀄러티가 높은 제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송신부를 조금 작게 만들면 어떨런지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