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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라이프

잡초를 제거하랏




잔디가 있는 마당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이라면 아마도 이놈의 잡초 제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자주 깎아 주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특히나 장마철... 깎고 나면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장마철이 끝나고 나니 이젠 잡초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잡초의 경우 주로 봄에 잡초들이 자라기 전 제초제를 뿌려주면 효과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이미 봄을 지난 후에 잔디를 깔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마철이 끝나고 제초제를 뿌렸습니다. 제초제를 뿌리기 전에는 잡초들이 한 두개 있어서 손으로 제거를 했지만 장마가 끝난 뒤 잡초들이 점점 자라기 시작해서 손으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결국 제초제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제초제를 알아보는 중 잔디는 살리고 잡초들만 없애주는 약이 있더라고요. 바로 파란들 제초제라는 약품입니다.




동네 농약가게에서 대략 1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파란들 제초제는 입제(물없이 그냥 뿌림)와 수화제(물에 타서 사용)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수화제 제품을 구입 마당에 뿌려줬네요.




파란들 제초재를 뿌리기 전입니다.(8월8일경) 

잡초들이 잔디들 보다 더 잘 자라네요.. ㅎㅎㅎ 뽑을려고 해도 뿌리가 얼마나 잘 박혀 있던지 잔디까지 뽑아지더라고요. 이놈들 죽어랏!!!!







대략 2주(8월22일) 정도가 지나니 잡초들이 죽어가기 시작하네요. 아직 남아있는 잡초들은 뿌리들이 확실히 약해 졌습니다. 이전에 뿌리채 뽑으려고 하니 잘 안 뽑히던데 제초제를 뿌리고 나니 쑥쑥 뽑히네요. 잔디들은 가만히 두고 잡초들만 싹~ 없애주니깐 정말 신기합니다.


올해는 잔디가 자라기 시작할 때 뿌려줬었는데 내년에는 봄에 한 번 쫘~악 뿌려줘야겠습니다. 


아참 제초제는 다른 식물들(관상용 나무 등)에게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른 식물들 주위에는 뿌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