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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IPhone

나이키+ 센서 vs 나이키+ GPS 어떤 어플이 좋을까?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관련 어플들을 찾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어플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는 나이키+ GPS 어플이 요즘 인기가 많죠. 얼마전만 하더라도 유료 어플이었지만 지금은 무료로 풀려있는 상태라 많은 분들이 다운로드 하죠. 언제 유료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얼릉 받아놓으세요. 
근데 아이폰 유저들이라면 고민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 자체에 있는 나이키+ iPod 어플과 나이키+ GPS 어플 무엇을 사용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어플인지라.. 그것도 같은 나이키에서 만든 어플이라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교해봤습니다. 아이폰 자체에 있는 기본 어플은 나이키+ iPod 과 나이키+ GPS의 차이점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통점

두 어플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것 때문에 많은 유저(? 저만 그런가요?)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운동관련 정보들을 나이키러닝이라는 사이트에 저장이 된다는 것이죠. 두 어플을 각각 사용하더라도 통합적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다만 나이키+ GPS 어플의 경우 현재 새롭게 업뎃 하면서 나이키+ 사이트에 로그인이 안되는 버그 아닌 버그가 있지만(계속적으로 운동 정보 저장은 됩니다) 두 어플중에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똑 같은 나이키+ 사이트의 정보와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와 동기화가 안되는 문제가 있는 분들은 사이트에 닉네임을 영어로 변경하시면 동기화가 잘 됩니다.*

<http://nikerunning.nike.com/ 에서 통합 관리가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 나이키+ 사이트는 뭐하는 사이트인지 궁금하시죠? 지난번 나이키플러스 센서 사용기에 대해 포스팅할때 이야기 했지만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나이키+ 사이트는 나이키에서 제공해주는 러닝 관련 관리 프로그램 사이트입니다. 목표 설정을 해서 얼만큼 뛸 것인지 어떤식으로 달려야 하는지 상세하기 설명되어 있고 주된 목적은 자신의 러닝 관련 정보들을 저장할 수 있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런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이 두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이나 공통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에 동기화를 통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2. 다른점

이 두 어플은 상당히 비슷하면서 다른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의 가장 큰 다른점은 아마 센서(나이키+ iPod)를 이용하느냐 GPS(나이키+ GPS)를 이용하는냐가 가장 큰 다른점입니다.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갈등을 하고 있죠. 과연 센서를 구입해서 나이키+ iPod 어플을 사용하는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GPS 기반으로 하는 나이키+ GPS 어플을 사용하는게 좋은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두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이 어떤게 필요
한지 먼저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나이키+iPod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선 나이키+ 센서(2만원대)라는 장치를 따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나이키+ 센서를 부착할 수 있는 운동화를 구입하거나 센서 홀더를 구입해 기타 다른 운동화에 부착을 하거나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나이키플러스 센서 사용기 를 보고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나이키+ GPS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장치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고 운동할 수 있는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됩니다. 



<나이키+ iPod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선 센서와 운동화에 부착할 수 있는 홀더,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될 까요? 바로 운동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센서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인데요 실내라던지 다리 밑을 지나가게 될때 GPS 보다 좀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나이키+ GPS 어플을 사용할 경우 아이폰에 있는 중력센서를 통해 운동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게 조금 부정확한 운동정보를 수집하게 되고 실외에서 GPS 를 이용할 때 다리 밑에 들어갈 때에도 부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성을 무기로 하는 센서의 단점은 바로 사용기간에 있습니다. 제작사에 따르면 센서의 수명은 1,000 시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1,000 시간을 넘게 되면 버리고 새로운 센서를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사용 후 전원을 끄고 키고 하고 아이폰과 센서의 동기화하는 작업이 그닥 편리한것도 아닙니다. 편리성은 나이키+ GPS가 훨씬 앞섭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듯이 두 어플은 비슷한 UI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한글화가 되어 있고 하나는 영문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영어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나이키+ iPod이 사용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나이키+ GPS의 경우 조금 디테일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운동방법은 둘다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어플의 동기화 방법도 조금 다른데요, 나이키+ iPod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한 동기화를... 나이키+ GPS의 경우 3G, 와이파이 상태에서도 나이키+ 사이트와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3. 선택의 기로

자... 이제 그럼 어떤 어플을 골라서 운동을 해야하는지 결정을 해야겠죠? 제가 두가지 방법 모두를 써본결과... 저는 나이키+ GPS 어플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물론 나이키+ iPod 어플은 아이폰의 기본 어플이기 때문에 설치할까 말까 하는 고민은 없습니다. ^^ 어떤걸 주로 러닝관련 어플로 사용할지 선택을 하라고 하면 저는 나이키+ GPS를 선택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문 러너가 될 의향도 없고 체력 증진을 위한 러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와는 반대로 전문 러너가 되려고 운동하시는 분들은 센서를 통한 좀더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앞서 계속 이야기 했듯이 나이키+ GPS의 단점은 운동정보의 부정확성에 있습니다. 계속 부정확성, 부정확성이라고 이야기 해서 이게 엄청난 오류가 있나?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몇 차례 러닝머신을 통해 측정해 본 결과 그렇게 큰 오류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러닝머신을 통한 거리정보의 경우 약 300~500m 정도 오차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의 부정확성이라면 일반적인 건강을 위한 러닝에 관한 정보로는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나이키+ iPod의 경우 센서를 구입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러너 훈련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2만원 정도 투자하는건 아깝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나이키+ GPS의 경우 GPS를 통한 정보를 얻기 때문에 경로 탐색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러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궂이 센서를 구입하지 않고 나이키+ GPS 어플만으로 충분하고 전문적으로 러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센서를 구입 나이키+ iPod 어플을 사용해 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는게 좋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떤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하시든 직접 뛰지 않으면 아무런 필요가 없는 어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바로 운동장이든 러닝머신 위든 직접 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