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 힐크레스트 숲속에서 뛰어 놀아요

대구 가창에는 유명한 테마파크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워터파크인 스파벨리(포레스트12)와 가창 허브힐즈가 유명합니다. 그중에 허브힐즈를 오늘은 소개할까 합니다. 허브힐즈는 작년에 힐크레스트 이름으로 변경한 뒤 숲속을 활용한 자연적인 놀이 시설을 추가하면서 힐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장을 했었죠. 특히 힐크레스트에는 짚업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건너다닐 수 있고 나무를 기어오를 수 있도록 체험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에코어드벤처’ 입니다. 에코어드벤처는 4세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4~6세 정도 아이들은 키즈코스, 초등학생들은 ‘엘소드코스’, 청소년은 ‘고릴라코스’, 성인은 ‘킹콩코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무게 40kg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는 ‘짚라인코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힐크레스트를 입장하게 되면 시원스럽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산림욕을 하면서 입장을 하게 됩니다. 힐크레스트가 숲속에 있어서 메타세쿼이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하답니다. 입장 해서 산책만 해도 힐링이 되죠. 물론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일단 먼저 힐크레스트 메인 놀이시설인 에코어드벤처를 이용했습니다. 에코어드벤처는 정시에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가셔서 시간을 확인하시고 티켓팅을 하시고 정해주는 시간에 오셔서 체험하시면 됩니다. 워낙 단체 손님들이 많아서 꼭 미리 가셔서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들내미 둘을 데리고 갔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키즈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에코어드벤처 체험하기 전에 안전교육을 먼저 받게 됩니다>

 

 

 

 

 

 

<나이에 맞게 다양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코스별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키즈코스는 5세 이상 이용할 수 있지만 사실 4세 이상이면 이용 가능합니다. 큰아들이 작년 4세때 처음 이용했고 올해는 둘째(4세)가 함께 이용했습니다. 작년엔 큰아들이 체험하고 있을 때 막내아들이 뻔히 보고 부러워했었는데, 올해는 드디어 이용하게 되었네요. 근데 엄청 잘 타네요. ㅡㅡ

"자네 클라이밍 할 생각 없는가?"

 

https://youtu.be/UzD8TyoYJK0

 

 

힐크레스트는 에코어드벤처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 쿠키,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시설도 있습니다. 물론 요금은 별도… 쿠키의 경우 1세트에 7천 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1세트의 경우 7개 정도의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양틀을 가지고 와서 반죽이 된 재료를 이용해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키 굽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쿠키 체험을 한 뒤에 힐크레스트에 있는 야외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대형 동물원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먹이도 줄 수 있고, 대형 동물 빼고는 있을 만한 동물은 다 있습니다. 직접 아이들이 먹이를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밑에는 바이킹과 같은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물론 대형 테마파크에 비하면 조촐한 수준이지만…. 

 

 

 

 

 

<먹이는 동물원 가운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힐크레스트에는 이벤트성으로 다양한 체험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더 편리하실 거에요. 참고로 숲속에 있는 테마파크이다 보니… 짧게 등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대부분 길은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만… 산길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어요~ 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직접 걸을 수 있는 연령대에 가시면 좋습니다. 영유아 데리고 가지 마세요~! 보호자 죽어납니다.. ㅎㅎㅎㅎㅎ